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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40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개막…파리올림픽 열기 더한다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 명 참가…13일 육상 시작으로 20여 일간 전국서 열전
미래 올림픽스타 산실…"체육 꿈나무들, 올바른 스포츠정신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 되길"
민간이 개최하는 종합체육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올해로 40년을 맞이했다. 미래의 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체육꿈나무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올 여름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경북 예천시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천, 김천, 철원, 의정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학생 선수 400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워온 학생 선수들이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40년째 이 대회를 열고 있다.
교보생명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스포츠가 아닌 유소년 기초종목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창업자부터 내려온 남다른 인재 육성 철학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대산(大山)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이 잘 자랄 수 있다'며 꿈나무체육대회를 창안했다.
신용호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란 창립이념으로 교보생명을 세운 인물로 오랜 시간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몸소 실천해왔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청소년 육성을 대상으로 한 또 하나의 실천인 셈이다.
이 같은 철학은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의장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신 의장은 지난 4월 진행된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유소년 종합체육대회를 40년 간 후원해온 소회를 직접 밝힌 바 있다.
그는 "체육활동에서 추구하는 스포츠정신이란 반칙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공동체 의식, 상대방∙동료∙코치 등 모든 참여자들에 대한 존중, 힘들어도 인내하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자세에 있다"며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 40회를 맞아 대회의 의미와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념사업도 준비했다. 이달 말까지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는 'Road to Dream(세상에 없던 길도 열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꿈나무체육대회 40년 기념 전시 팝업'이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다양한 사료와 사진을 통해 꿈나무체육대회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꾸미 인형, 리유저블백 등이 굿즈로 판매된다. 판매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같은 기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 응원 챌린지'도 진행된다. 응원 댓글을 달거나 꾸미 AR 필터 응원 인증샷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1000명 이상 참여 시 체육장학금 1000만 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돼 의미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꿈나무체육대회 현장에서는 '꾸미와 함께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체험행사'가 열려 대회 참가선수들이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대한 체험과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많은 참가학생들이 경쟁과 승리를 넘어 협동과 도전의 스포츠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체력과 상생의 지혜를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문화와 금융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익사업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꿈나무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38년간 대회를 이어가며 지원한 금액만 해도 113억 원에 이른다. 그동안 대회를 거쳐간 선수는 14만 명이 넘고, 이 중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만 450명에 이른다. 이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 200여 개가 넘는다. 명실상부한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빙상의 최민정, 황대현, 이상화를 비롯해 유도의 최민호, 김재범, 체조의 여서정, 양학선, 수영의 박태환, 김서영, 테니스의 권순우, 정현, 탁구의 신유빈, 유승민, 육상의 우상혁, 이진일 등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이 기초종목 꿈나무 후원에 38년째 정성을 쏟는 이유는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체력을 길러야 인격과 지식도 잘 자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유소년의 체력 증진을 위한 체육대회를 만든 것. 신 창립자는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으로 교보생명을 세워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하고 교보문고를 설립한 장본인으로, ‘교육이 민족의 미래’라는 신념을 일관되게 실천해왔다. 교보생명의 꿈나무 후원은 다른 기업의 빅스타 후원이나 프로구단 운영과 달리 기초종목에 집중돼 있고 장래가 불확실한 초등학교 유망주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에서 공익적 성격이 강하다. 이 때문에 체육계에서는 이러한 후원방식이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고 저변을 넓혀 스포츠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지방자체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